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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 중이던 항공기 엔진으로 새가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륙한 지 2시간 정도 지났을 때였다.
이에 기장은 목적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이 아닌 JFK 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한 승객은 "이러다 죽는 줄 알았다. 몇 차례의 작은 폭발이 있었고 불이 났다"고 전했다.
영상 촬영자는 "날개 바로 옆에 앉아 있어서 사고 순간을 목격했다"며 "죽는 줄 알고 기도만 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큰 사고가 안 생겨 다행이다", "새도 너무 운이 없다", "직접 본 사람은 트라우마에 시달릴 듯"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