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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가운데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2명의 도둑이 CCTV 영상에 포착됐다.
G1 등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새벽 3시 50분쯤 브라질 클라우디오시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 도둑 2명이 침입했다.
두 개의 큰 가방을 들고 온 이들은 매장을 돌며 진열돼 있던 전자제품을 쓸어 담아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3개의 휴대폰, 5개의 비디오 게임, 스피커를 훔쳐 갔다.
경찰은 이들의 행방을 뒤쫓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가게의 주인은 해당 매장을 운영하기 3년 전 무장 강도를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당시 총을 든 강도들이 위협했고 간신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후 3년 동안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겪었고 간신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었는데 이번엔 절도를 당했다"며 한탄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