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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33)가 최근 발생한 미국 최대 민간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브라이언 톰슨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 의료 시스템 변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 사건이 오히려 보험업계를 향한 분노로 표출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시스템은 결과보다 이익을, 가치보다 규모를 우선시하며, 그 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자를 외면한다"며 "많은 사람이 느끼는 좌절감은 타당하고, 이러한 분노는 고장 난 시스템의 증상으로 변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변화는 좌절감을 행동으로 바꾸는 이들로부터 나올 것"이라면서, "고장 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한 고통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헌신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이 비극을 기리고, 환자와 간병인 모두에게 진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