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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가 수여하는 '제34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한다.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국내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힌편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은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V 사업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에서 무선, 투명 등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미래 성장사업인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는 최근 차량용 AR(증강현실) 특허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11월 특허청이 주관한 '2024 특허기술상'에서 차량용 AR 내비게이션 선행 특허로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초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콕핏(Cockpit) 등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