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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이 농심과 서울 관광 콘텐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K-라면의 글로벌 인기와 더불어 한국 라면의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농심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일상 속 라면의 역사를 재미있게 떠올려 볼 수 있는 농심 라면 놀이동산 'K라면 테마파크'를 주제로 '너구리'를 비롯해 자사의 다양한 캐릭터를 한지 등으로 제작해 규모감 있는 전시존을 조성한다.
2022년과 2023년에 농심은 서울빛초롱축제에 '너구리' 캐릭터 한지 등을 전시하였으며, 지난해 기준 참여 조형물 258점 중 '너구리' 언급량이 'TOP 3'으로 기록되는 등 남녀노소 불문 빛초롱축제의 대표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서울빛초롱축제 운영기간 동안 청계천 장통교 교각 부근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 전시와 연계한 농심 브랜드의 홍보 부스 및 현장 이벤트가 운영된다. 글로벌 K-라면 소품과 농심 브랜드 캐릭터로 조성된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트리 포토존'과 농심 역사와 브랜드가 녹여진 미디어 영상 조형물을 통해 다채로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서울빛초롱축제에 전시된 농심 브랜드 캐릭터 전시를 인스타그램에 인증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거울을 활용한 '셀카존' 체험하기 등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축제 관람객에게 서울빛초롱축제 현장 방문을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로 인정받은 서울빛초롱축제가 농심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농심과 협업을 통해 'K-푸드와 K-라면'을 효과적으로 알려 한국의 맛과 문화 전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