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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10일 첫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 출연한 가수 이찬원이 수면제 처방을 받았던 경험을 고백하면서, 생활이 불규칙한 연예인들의 불면증이 다시금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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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년 85만5025명이던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지난해 109만8819명으로 급증했다. 수면 부족이 장기간 이어지면 피로 누적은 물론 심혈관 질환과 비만, 고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과 뇌 건강 악화로 치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일반인들 중에서도 야간 근무가 많은 교대근무자들이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다 양질의 수면을 위해 가능한 한 야간 근무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다면 야간 근무 공간을 최대한 밝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교대근무 초기에 강하고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고, 높은 조도를 유지해야 퇴근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숙면이 가능해진다. 퇴근 시 선글래스 착용도 도움이 된다.
'사회적 시차'를 경험하는 만큼, 잠자리에 들기 전에 5~10mg의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