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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포뮬러 E)'의 시즌 11이 12월 7일(현지시간) 브라질 '2025 상파울루 E-PRIX(2025 S?O PAULO E-PRIX)' 대회를 시작으로 8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한국타이어의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하라마 서킷'에서 열린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GEN3 에보' 차량에 장착돼 성능을 입증했다. 'DS 펜스케(DS PNSKE)'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nther)'는 "새 시즌 11 타이어는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높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며 "부드러운 컴파운드 덕분에 브레이크를 밟고 동시에 방향을 바꿔야 하는 코너에서 더 공격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 레이싱 전략에 역동적인 차원을 더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를 비롯한 전기차 분야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축적해온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은 일반 소비자의 전기차 제품에도 반영되고 있다. 중남미 시장의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 잡은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에도 레이싱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이 적용됐다. 해당 제품은 전기차의 무거운 차량 중량에 최적화된 압력 분배와 전기차에 필수적인 첨단 소음 감소 기술 등이 반영된 게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