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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2024 GT Tested Reader Survey Awards)'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한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조사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용고객 우대 제도 '스카이패스(SKYPASS)'는 고객들의 항공권 사용 실적 등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는 김포~제주 노선 특별기를 6차례 띄울 계획이다. 항공권 금액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캐시 앤 마일즈',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제 마일리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보너스 핫픽' 등을 상시 운영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항공여행 외 분야에서 마일리지를 쓸 수 있도록 타사와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최고의 일등석 좌석 디자인' 부문 2위를 차지했고 '최고의 기내식',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최고의 객실승무원', '최고의 공항 직원' 부문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