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 등 타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영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올해 들어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지자 수요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23.1%)와 서초구(21.8%), 송파구(26.0%)가 지난해(23.6%, 23.4%, 29.2%)보다 비중이 감소했다. 마포구(25.4%)도 지난해(30.6%)보다 줄었다.
다만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한 성동구는 외지인 매입 비중이 지난해(23.9%)보다 높은 25.5%까지 오르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