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해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이른바 '기후 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상기후 여파로 커피 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25일 기준 아라비카 커피는 t당 7080달러(약 989만원)로 1년 전 및 평년과 비교해 각각 86%, 117% 올랐다. 로부스타 커피는 5158달러(약 721만원)로 1년 전보다 107% 올랐고 평년보다 189% 높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은 지난달 15일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지난 8월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 벤티 사이즈와 원두 상품군 등의 가격을 올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