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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가 10월 26일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의 동상 설립을 기념하는 '레클리스 제막식'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1953년 3월에는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벌어진 '네바다 전투'에서 최전선을 하루 51회 왕복하며 약 4톤의 탄약을 운반하는 활약으로 아군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미해병대는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또한 일반적인 군마가 아닌 병사로 진급시키고 특급대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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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에서 활약한 제주마 레클리스의 업적을 기리는 상징물을 조성하여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제주마축제가 진행되는 26일과 27일에 '레클리스 동상 제막식'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드론라이트쇼, 슈퍼콘서트(위댐보이즈, 포레스텔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