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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4개월 동안 매일 음료수 12병을 마신 남성이 시력을 잃을 뻔했다.
최근 그는 혈당 수치가 치솟으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겪었다.
병원 검사를 받은 그는 당뇨망막병증이란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번 생기면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어도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예방 및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는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우며, 만약 시력이 감소하거나 변시증, 비문증, 광시증 등이 느껴진다면 이미 당뇨망막병증이 많이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의료진은 "설탕이 든 음료를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시력 문제와 심지어 실명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