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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미식가 모여라"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 개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10-06 17:11


"미식가 모여라"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 개최
◇홍콩에서 10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세계적인 미식 축제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이 열린다.

홍콩이 10월 전세계 미식가들을 위한 축제를 연다. 식도락 여행에서 가장 손꼽히는 도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6일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Central Harbour front)에서 와인 & 다인 페스티벌(Wine & Dine Festival)이 진행된다. 축제는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r)를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음식과 와인 애호가들이 모여 감각적인 미식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의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 핀란드, 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5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와인 및 음식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글로벌 미식 경험이 가능하다.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로 장식될 예정이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미식의 향연은 계속된다.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홍콩 전역에서 펼쳐지는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Taste Around Town)'은 홍콩의 미식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에서는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의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 핀란드, 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5개국에서 국가와 지역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와인과 증류주를 맛볼 수 있다. 보르도 와인과 칠레 와인은 물론 신흥 지역에서 생산되는 숨은 보석과 같은 와인 역시 즐기는 게 가능하다.

국빈 만찬주로 제공되고 있는 구이저우 바이주(중국 전통 백주)와 유명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이 선정한 '2021년 중국 베스트 와인 10종' 중 하나인 제이드 도브 카베르네(Jade Dove Cabernet)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진과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새로운 존이 마련된다. 칵테일 애호가들은 광둥식 칵테일을 선보이는 '킨스맨(Kinsman)', 차를 활용한 칵테일로 유명한 '텔 카멜리아(Tell Camellia)', 그리고 홍콩 증류소 'N.I.P(Not Important Persons)'에서 제조한 로컬 진과 같은 독특한 음료들을 즐길 수 있다.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 2024에서는 17개국의 다양한 현지 간식과 요리를 선보인 약 100개 이상의 음식 부스가 운영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수상 경력이 있는 유명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퀼리너리 스타(Culinary Star)'와 '호텔 델리셔스(Hotel Delicious)' 존에서는 홍콩 최고의 미식을 체험할 수 있다. 포럼 레스토랑(Forum Restaurant)과 같은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요리와 Hong Kong Cuisine 1983, Fisholic 등 수상 경력이 있는 레스토랑들의 대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하버 라운지에서는 빅토리아 하버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믹솔로지스트(Mixologist)들이 선보이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미식가 모여라"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 개최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에서는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의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 핀란드, 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5개국에서 국가와 지역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와인과 증류주를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하버 라운지에서는 2024년 아시아 베스트 바 2위에 선정된 한국의 제스트(Zest)의 데미 김(Demi Kim), 중국 광저우의 Hope & Sesame의 트레이시 루(아시아 베스트 바 14위), 중국 창사 CMYK의 타이거 량(아시아 베스트 바 43위), 대만 타이베이의 The Public House의 윌리엄 우(아시아 베스트 바 44위), 2023년 월드 칵테일 챔피언십 우승자 홍콩의 레오 코(Leo Ko) 등 유명 믹솔로지스트들이 교대하여 게스트 셰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은 3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가 참여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식가들은 '비프 업 노벰버(Beef Up November)' 이벤트를 통해 40개 이상의 스테이크하우스, 핫팟 레스토랑, 그리고 거리 음식점에서 특별한 소고기 요리와 한정 메뉴를 맛볼 수 있다. 200개 이상의 중·고급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칠 이트(Chill Eat)'에서는 11월 한 달 간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콩의 유명 나이트라이프 명소인 '란콰이퐁(Lan Kwai Fong)'에서는 24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참여하는 '란콰이퐁에서 마시고 즐기기(Sip and Savour in LKFD)'프로모션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입장 시 웰컴 드링크 제공과 테이스팅 메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실장은 "전 세계의 음식과 음료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전 세계에서 온 미식가들이 홍콩에서 특별한 경험을 통해 홍콩의 독특한 미식 세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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