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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목숨을 잃었다.
50대 배전실 직원 왕 모씨는 초기 진화 작업을 하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직원은 당일 당직을 설 필요가 없었지만, 태풍이 몰아치면서 인력 부족으로 병원에 복귀해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망한 환자 8명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화재는 오후 1시쯤 진압됐다.
한편 대만 매체들은 이번 화재가 2018년 8월 15명이 숨진 신베이시 병원 화재 이후 의료기관 관련 최악의 화재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