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생산자물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폭염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공산품 가격이 안정된 영향이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7.0%), 축산물(4.2%) 등을 포함해 농림수산물이 5.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주택용 도시가스(7.3%) 등의 상승으로 1.2% 올랐다.
반면에 공산품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석탄 및 석유제품(-4.0%), 1차 금속제품(-1.5%) 등을 중심으로 0.8% 낮아졌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73.0%), 시금치(124.4%) 등 채소와 쇠고기(11.1%) 등 축산이 크게 올랐다. 경유(-7.4%), 나프타(-4.2%), 중후판(-7.5%), 동1차정련품(-6.0%) 등은 내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