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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9월에는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태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태국 현지 멀티 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를 비롯해 '세포라'의 주요 매장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활로를 개척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적극적으로 채널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에 론칭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쇼피와 틱톡 숍을 통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헤라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일본 진출에 이어 이번 태국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한다"며 "뷰티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젊은 소비자층이 두꺼운 태국에서 헤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대표 제품들과 미적 세계관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