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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부녀에게 청혼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몸에 불을 붙이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불이 붙은 여성은 고통스러워하다가 A의 몸을 잡았고, 이에 A도 불길에 휩싸이게 됐다.
주위에 있던 주민들이 서둘러 불을 끄고 둘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둘은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사인 A는 꽃집을 하고 있던 B에게 지속적으로 구애를 해왔다.
15년 전 결혼한 B는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남편과 별거 이후 지난 4년 동안 친정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에 여성은 가족이 있어서 결혼할 수 없다며 교제를 거부해 왔다.
그러던 중 이날 남성이 일방적으로 청혼을 했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 중인 남성이 퇴원하는 대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