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9일 오후 3시 중증외상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경남권역외상센터(센터장 김근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에는 국비(80억 원), 도비(17억 원), 자비(140억 원)를 포함해 기본사업계획서 기준 약 2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경상남도 김구연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진주시 차석호 부시장, 부산대학교병원 김영대 권역외상센터장 등 총 4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외상센터 경과보고 ▲경남권역외상센터 홍보영상 시청 ▲병원장 환영사 및 주요 외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119Heli-EMS 훈련 환자 이송 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이번 경남권역외상센터 개소를 통해 경남 권역에 발생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365일 24시간 대응과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을 낮춰, 경남도민의 생명 유지와 건강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병원 김근태 경남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경남권역외상센터 개소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외상치료를 제공해, 경남지역 중증외상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외상센터로의 신속한 이송부터 적절한 외상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 외상환자 발생 예방까지 이어지는 경남의 외상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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