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90대 노인이 20여 초 만에 2미터 높이의 문을 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영상에는 할머니가 능숙하게 금속 문을 기어오르더니 반대편에 두 발로 안전하게 착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탈출'에 걸린 시간은 단 24초에 불과했다.
키가 1.6m인 이 노인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 측은 앞으로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간호와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요양원 원장은 이 할머니가 젊었을 때 산에서 과수원을 일궈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산 타기에 능숙하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