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는 2025년 첫 전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페라리 첫 EV는슈퍼카, 하이퍼카와는 거리가 먼 SUV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페라리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스파이샷을 보면마세라티 르반떼외형을 한 것이 특징이다. 준대형 SUV지만 스포티한 해치백처럼 보이며 마세라티 르반떼와 비교할 때훨신 더 큰 바퀴와 서스펜션이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페라리 EV는 마세라티 르반떼 차체기반이지만 전면헤드라이트는 페라리 로마에서 본 것과 같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전면대형 공기흡입구를 배치해고성능 차량임을 암시한다.
측면은 독특한 스타일의 대형 휠이 눈길을 끈다. 측면라인은 마세라티 르반떼와 동일하다. 양산차는 차체 형상이 일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카의 가장 독특한 부분은 후면쿼드 테일 파이프다. 배기구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장식으로 부착된 것으로 보여EV 파워트레인 유추가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측면노란색으로 고전압 경고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전면 그릴 역시완전히 막혀 있어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으로추측된다.
해당 스파이샷은 초기 테스트뮬 차량을 촬영한 것으로 완성차는 모습이 사뭇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휠베이스와전폭은 거의 동일해 준대형 럭셔리 스포츠 SUV임을 확인할 수 있다.
페라리는 첫 번째 전기차차체 스타일과 사양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경우에 따라 SUV가 아닌 로드스터, 슈퍼카,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페라리첫 전기차는 50만 유로 (약 7억4천만원)로예상한다. 하이엔드 프리미엄 차량의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페라리에 걸맞는 판매량을 보여줄지가 관심이다.
한편페라리는 지난주 이탈리아 본사 마라넬로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을 공개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EV를생산한다. 페라리의 기존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생산 방식과 유사하게 전기 모터, 배터리, 구동축도 함께 생산한다고 밝혔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