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라이 수소연료전지 픽업트럭에 적용..주행거리 600km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6-13 16:31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토요타가 자사 수소연료전지 차량인 미라이에 사용한파워트레인을 픽업트럭 하이럭스에 적용해 영국에서 차량을테스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소연료전지 차량은배출가스가 전혀 없다. 수소를 1회 충전시 무려 600km을 주행할 수 있다. 주행가능거리가 짧은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며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차량이다. 토요타의 탄소중립 목표에 다가서기 위한 중요한 테스트로 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12월 공개됐고첫번째 프로토타입 차량은 2023년 9월 운행을 시작했다. 토요타가 영국 더비에서 제작한 하이럭스 프로토타입 10대중 5대는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며 현장 테스트를 하고 있따. 나머지 5대는 고객 및 미디어 시승에사용된다.



토요타 하이럭스수소연료전지 차량은 엑스트라 캡 모델이다. 전장 5325mm로 일반적인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다. 디젤, 가솔린등 내연기관 엔진이 아닌 친환경적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는 것 이외에외관은 똑같다.

고압 수소 탱크 3개가 래더 프레임 섀시에 통합되어 있다. 수소탱크용량은 7.8kg다. 기존디젤 엔진이 위치하던 엔진룸에는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330셀의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스텍이 장착됐다. 짐칸 아래에 위치한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한다.



모터는 후륜 축에 위치한다. 단일 모터로 18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놀랍게도 내연기관 디젤 엔진보다 가벼워 더 높은 화물적재량, 견인능력을 보여주고 주행거리도 길어졌다.

토요타는 수소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의 호환성을 연구하기 위해 연료전지 스텍 등 다양한 형태의 수소 탱크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중인 토요타 3세대 연료전지 기술은 2026년 말 양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토요타가 제시한 탄소제로를 위한 다중경로 접근 방식의 일부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친환경 연료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2030년까지 유럽에서 가장 큰 수소연료전지 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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