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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 코롤라는 강력한 성능의 내연기관 엔진과 수동변속기가 매칭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고성능을 좋아하는 마니아에게 인기를 끄는 차종이다.
토요타 호주법인 판매 및 마케팅 책임자 션 핸리는 GR코롤라의 잠재적고객들은 자동변속기 적용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지 드라이브보도에 따르면 GR수프라, GR86의 출고량 절반 이상이 자동변속기 차량이다.GR코롤라 자동변속기 모델이 출시된다면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대부분의운전자들은 수동변속기에 대한 관심이 없다. 심지어는 운전하는 방법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GR 코롤라 자동변속기 모델이 출시된다면 폭스바겐 골프 R, 스바루 WRX, 현대차 아반떼 N등 쟁쟁한 준중형급 스포츠 모델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최근 GR 야리스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8단 자동변속기 옵션을 추가했다. GR 코롤라, 야리스는 서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 차량이다.차체사이즈와4륜구동 시스템 일부만 달라 GR 코롤라자동변속기 출시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다만 자동변속기 모델이라고 해도 흔히 사용하는 토크 컨버터 방식의 변속기가 아닌 싱글 클러치 방식이다. 수동변속기의 클러치를 밟고 변속을 해주는 과정을 자동차가 자동으로 해주는 형태다.
GR 야리스의 8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수동변속기대비 무게가 18kg 증가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주행성을 향상시키며 직진가속에서 이점이 확실하다. GR 코롤라8단 자동변속기 모델이 출시된다면 하드코어한 마니아 수요층과 고성능에 관심 있는 일반수요층둘 다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