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립·다세대 주택의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원룸의 전·월세 비중 가운데 월세 비중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15∼2024년 전국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원룸의 월세 거래 비중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세 거래량은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며 "인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