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색소침착 노리는 봄볕 자외선…색소침착 심해지기전 관리 필요해

류종석 기자

기사입력 2024-04-30 11:05


자외선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해 어두운 반점이나 갈색 잡티, 혹은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피부 조직에 변화를 유발해 주름과 탄력감소,다양한 피부 병변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외출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특히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 자외선 차단제, 소매가 긴 옷, 선글라스 등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이러한 예방책에도 불구하고 색소침착이 생긴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색소침착치료제가 색소침착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의 멜라토닝크림(이 약 1g 중 히드로퀴논 20mg 함유)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과다 침착 된 색소를 탈색해주는 색소침착치료제다. 히드로퀴논 성분 20mg 함유로 함량이 낮아 히드로퀴논 성분을 처음 사용하거나 피부가 민감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 약의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고, 멜라닌이 생성되는 멜라닌세포의 멜라닌소체 모양을 변화시켜 과다 침착된 색소를 탈색하는 이중 작용을 한다.

멜라토닝크림은 가벼운 백색 크림 제형으로 1일 1~2회 환부에 국소적으로 톡톡 찍어 도포할 수 있다. 좁은 토출구로 양 조절이 용이해 손이나 면봉을 이용하지 않고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은 히드로퀴논 성분 특성상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멜라닌 색소 침착이 가속화될 수 있어 취침 전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또한 히드로퀴논 성분 제품을 처음 사용한다면 사전에 피부과민반응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사용 전 피부에 소량을 바르고 24시간 관찰 후 이상이 없을 시 얼굴에 사용해야 한다.

색소침착은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범위가 점차 넓어질 수 있다. 깨끗하고 밝은 피부를 얻기 위해선 사전에 예방하는 습관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색소침착 노리는 봄볕 자외선…색소침착 심해지기전 관리 필요해
【 사진제공=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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