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파우치 음료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파우치 음료는 얼음컵에 음료를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3월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여름에 절정에 이른다. 그러나 올해는 2월부터 매출에 탄력이 붙었다. 높아진 2월 기온,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트렌드 확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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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음료 라인업 강화 배경에선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점이 자리잡고 있다. 소비자 제품 구매가 늘고 있고, 고객 입맛이 다양화하면서 커피 중심이었던 상품군도 확대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 1∼20일 파우치 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늘었고, 이마트24 파우치 음료 매출은 매년 20∼30%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