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비수도권 대학병원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건 안 교수가 최초다.
심장학 명의이자 전남대병원장인 안영근 차기 이사장은 지난 2003년 광주 심혈관중재 시연 심포지엄(GICS)을 시작으로 국내외 많은 심혈관 중재분야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일본 심혈관중재시술학회(CCT),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앙코르 국제학회(ENCORE) 등 세계적인 시연프로그램에 시술자로 참여했다.
특히 안 차기 이사장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학술이사, 정보 및 홍보이사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주도했고, 심혈관중재학회 주요지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세계적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안 차기 이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등의 국책과제들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발한 연구 활동에 힘입어 2014년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으며, 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광주시민대상 학술상, 한독학술경영대상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안 차기 이사장은 "심혈관중재술은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그 자체"라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학회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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