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년 연속 최다 매출액을 경신했다.
연간 매출은 주력 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 이상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제품 중심 사업 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하는 사업 모델 혁신 또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25억원으로 '어닝 쇼크'(실적충격)를 낸 전년 동기 대비 350.9% 늘었다.
다만 가전·TV 수요 회복 지연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는 68.6% 감소했다.
매출은 23조156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9% 늘고, 전 분기보다 11.8% 증가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