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난 3월 선정됐으며, 의료데이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10월 25일 오후 2시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후 컨소시엄의 협약기관 간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 공동 연구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의 간소화된 공동심의 내규 수립 및 컨소시엄 공동데이터심의위원회 운영, 의료데이터 활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컨소시엄 연구자들과 외부 수요자들의 매칭 절차 수립 및 절차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기간은 협약일로부터 3년간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기관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인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스마트병원장,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 국립암센터 최귀선 암빅데이터센터장, 중앙대병원 박광열 디지털정보혁신실장,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 주관기관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권순형 사무관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정집민 데이터인공지능활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세부적으로 ▲ 공동 활용 연구를 위한 신속한 데이터활용체계 구축(서울성모병원 정보전략팀 김숙인 UM) ▲ 의료데이터 활용의 첫 걸음: 병원 등록번호의 비식별 처리와 연계(서울아산병원 데이터융합팀 최효정 차장) ▲ 국가암데이터센터 추진사업 및 구축 데이터 소개(국립암센터 데이터결합팀 김재호 연구원) ▲ 연구력 증대 및 연구지원 거버넌스 구축(중앙대병원 디지털정보혁신팀 이지태 팀장) ▲ 의료데이터 공동활용 연구 가이드라인 마련에 관한 연구(을지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승훈 교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의 활성화 전략 및 추진 방향(좌장: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고태훈 교수)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스마트병원장 김대진 교수는 "국내 최대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의 데이터 협력체계 구축으로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을 가속화해 혁신적인 연구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이 환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의료데이터 선순환체계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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