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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 이용건 수가 특정 기간에 집중됐던 2019년과는 달리 올해의 경우 월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며 증가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틈새 여행족'이 늘면서 월별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 이용객이 고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엔저현상에 따른 '알뜰 쇼핑족' 증가도 한 몫을 했다.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숙박비나 식비 등에 대한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쇼핑할 여력은 상대적으로 늘어나 일본에서 알뜰쇼핑을 즐기고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진 것도 서비스 이용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짐 부담없이 알뜰한 여행을 즐 길 수 있다" 며 "알뜰 여행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합리적이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