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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10월 14일 서귀포치유의 숲 일원에서 '스트레스 제로킹 in 제주' 개최를 앞두고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기 위한 스트레스 이야기를 9월 17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모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스트레스 제로 킹 in 제주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회복 탄력성을 기르기 위한 의과학 데이터 기반 프로그램이다. 행사 전후 자율신경변이도에 기반을 둔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지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사람을 선발하는 대회다.
공모는 9월 1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글, 사진, 릴스 챌린지로 스트레스 사연을 받고 있다. 도와 공사는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2팀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제주 왕복 항공권과 5성급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한편, 서귀포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차롱도시락, 사운드 워킹 등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웰니스 여행 상품도 제공된다.
스트레스 제로 킹 in 제주는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와 함께한다. 대회 다음날인 10월 15일이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기념으로 하는 '흰 지팡이의 날'인 만큼 펀딩을 통한 시각장애인 기부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연만 접수해도 1인당 1015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의 영상에 응원 댓글을 달면 1개당 1015원이 적립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스트레스 제로킹 in 제주를 통해 서귀포 치유의 숲의 산림치유를 기반으로 하는 웰니스 여행 프로그램이 스트레스 지수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