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었다. 건강 관리 용도로 이용하는 이들부터 전문적으로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까지 자전거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자건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전거의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자전거 휠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졌다. 자전거 휠은 자전거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지면에 계속 닿기에 손상이나 마모의 가능성이 많다. 품질이 좋고, 사후관리(AS)가 구매를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파스포츠의 가장 핵심 제품은 '방투 시리즈'다. 보편화된 제품이 방투 C 시리즈이고, 방투 S 시리즈의 경우 카본 스포크를 이용한 성능 위주의 라이더가 선택하는 제품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선 방투 C4 혹은 C6를, 좀더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높은 성능을 원하신다면 방투 S4 혹은 S6기 좋다"고 말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제품은 방투 S6이다. 시승을 한 이들이 가벼운 느낌과 AS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주문형 프리미엄급 에어 에보(AIR EVO)휠도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제품 중 하나다. 가벼운 무게에 초점이 맞춰 제작된 제품으로 가장 높은 등급의 카본 원사를 사용한 림과 SAPIM의 SUPER 시리즈 스포크 및 초경량 EXTRALITE 허브가 적용됐다. 25MM 림높이의 튜블러 모델의 경우 앞뒤 한조에 750g 정도다.
김 대표는 자전거 휠 구입할 경우 가격과 디자인이 아닌 AS 여부를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타이어 및 튜브를 제외하고는 지면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하는 자전거 부품인 만큼 노면 충격을 가장 많이 받고, 생각지 못한 파손이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스포츠는 AS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전거 휠 시장의 점유율을 끌올린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생산업체로서 '전기자전거 시대'를 맞아 전기자전거 판매도 적극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대표는 "2022년부터 스마트 모빌리티에 사업 방향을 맞추고 독일 MAHLE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사 브랜드인 네오와이즈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11Kg대의 카본 완성자전거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생브랜드이지만 제품 경쟁력과 함께 AS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서비스센터를 전국적으로 더 많이 만드는 게 꿈"이라며 "품질 경쟁력과 함께 지역에 있는 사용자도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S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김해창 코메트 대표(오른쪽)이 임직원과 파스포츠 카본 휠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