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설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 상품군을 대폭 확대한 게 특징이다.
청과의 경우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망고 등 이색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21일 설 선물행사를 열 계획이다.
SSG닷컴(쓱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지난 설보다 물량을 30% 이상 늘려 10만여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그로서리, 와인·전통주, 홍삼·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설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1+ 등급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지난 설보다 40% 이상 늘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