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 돌입…지난 설보다 물량↑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1-01 09:25 | 최종수정 2023-01-01 09:36


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설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 상품군을 대폭 확대한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1일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가성비 선물을 찾는 소비자와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수요를 모두 공략할 계획이다.

가성비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소포장 한우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40% 확대 운영한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에 맞춰서는 100만원 이상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렸다.

청과의 경우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망고 등 이색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21일 설 선물행사를 열 계획이다.

통영 프리미엄 삼배체굴, 토종꿀, 아카시아꿀 등 겨울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물량을 25% 가량 늘렸다.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 설과 비교해 20%가량 확대했따.

SSG닷컴(쓱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지난 설보다 물량을 30% 이상 늘려 10만여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그로서리, 와인·전통주, 홍삼·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설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1+ 등급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지난 설보다 40% 이상 늘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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