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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지난 14일 광명스피돔 인근 에너지 취약계층 29가구에 8700장의 연탄과 쌀, 라면을 전달(1000만원 상당)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주사업총괄본부 임직원, 경륜선수 등 50여명이 참여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가구에 직접 연탄을 줄지어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기부한 연탄 중 잔여분은 이날 행사의 협조기관인 연탄은행에 비축해 두고 수혜가구에서 요청할 경우 수시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눈 오늘 봉사로 우리들의 마음도 풍성해진 것 같다"면서 "전달된 연탄이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가정에도 행복을 선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여러 해에 걸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경주사업총괄본부에 감사드린다. 연탄과 함께 온정이 전달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