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난임센터 '국제 생식의학 컨퍼런스' 성료…국내외 26개 의료기관 연구 성과 공유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12-07 09:44 | 최종수정 2022-12-07 09:44


차 의료원 차병원 난임센터는 최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22 국제 생식의학 컨퍼런스(2022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ertility & Reproductive Medicine)'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윤도흠 의료원장, 윤태기 명예 원장, 이우식 난임 총괄 원장, 이상혁 원장, 권황 소장(분당차여성병원), 한세열 교수(일산차병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고정재 부원장, 이경아 본부장, 차원태 기획조정차장, 호주 City Fertility 연구책임자 등 강남, 서울역, 분당, 일산, 대구, 호주 26개 차병원 난임센터와 생식의학본부 220여명의 의료진과 연구진이 참여했다.

행사 첫 날에는 차병원의 62년 차병원과 40여년 난임 치료 역사, 그리고 국내와 호주 등 국내외 난임센터 현황을 공유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국내외 의료진과 연구원들의 최신 난임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호주 UNSW 대학 William Ledger 교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호주, 강남, 분당, 대구, 일산의 난임 치료 연구 활동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 차병원 연구 책임자들도 컨퍼런스에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양국의 의료발전을 도모했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차병원 난임센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바탕에는 적극적인 투자와 좋은 의사와 연구원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 유수의 학회들에서 인정 받는 연구 성과들을 발표 해 왔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연구 성과가 세계를 놀라게 하고 그것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고 또 그를 통해 임신성공률이 올라가는 선순환이 이뤄졌기 때문에 리딩 병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우식 난임 총괄 원장(강남차병원 난임센터)은 "지난 9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워크숍 이어 이번 한국과 호주 차병원 난임센터 의사, 연구원, 간호사들이 최신 난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앞으로 더 큰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연구진이 협력해 난임 명가의 전통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City Fertility Adnan Catakovic CEO는 "차병원이 인수 후 호주 CFC는 완전히 탈바꿈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차병원 그룹과 협력을 통해 환자 경험이 개선되었고 이는 임신 성공률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오랜 경영 노하우도 이어 받아 호주 전역으로 난임센터를 확장 할 수 있었으며 우수한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2022 국제 생식의학 컨퍼런스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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