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현대차그룹,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MOU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11-29 16:07 | 최종수정 2022-11-29 16:13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과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9일 서울 종로구의 SK그룹 본사에서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양사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SK온 배터리를 2025년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급 물량, 협력 형태, 공급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 협약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은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에서 양사가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