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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가성비' 통했다…국내 누적판매 6만대 '눈앞'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11-24 10:29 | 최종수정 2022-11-24 10:51


◇2세대 부분변경 티구안.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이 지난 2008년 7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 5만9532대를 기록하며 6만대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폭스바겐 티구안은 합리적인 구매 가격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 TDI 프리미엄 4067만2000원, 2.0 TDI 4모션 프리미엄 4312만7000원, 2.0 TDI 프레스티지 4450만1000원,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4705만3000원이다.

폭스바겐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11월 한정으로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에 대해 고객의 월 납입금을 31만원 대로 낮춘 '잔가보장 할부금융' 프로모션과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일반 할부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잔가보장 할부금융 이용 시 36개월 간 3.2%의 금리로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을 운용할 수 있다.

티구안의 외관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은 전면부다. 보닛은 높아지고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넓어졌다. 여기에 LED 헤드라이트의 디자인도 이전 세대보다 날렵하게 변화했다. 후면부에는 새로운 폭스바겐 브랜드 로고 배지 아래 'TIGUAN' 레터링이 새롭게 배치됐다.

티구안은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3000~4200rpm)과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 효율성은 이전 모델 대비 높아졌다.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5.6 km/ℓ(도심 14.2 km/ℓ, 고속 17.6km/ℓ),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3.4km/ℓ(도심 12.3km/ℓ, 고속 15.0km/ℓ)다.

실내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 (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MIB3 시스템의 기본 적용으로 '무선 앱 커넥트'가 지원, 모든 트림에서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고해상도TFT 컬러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맞춤형 메뉴가 적용된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은 계기판의 고해상도 그래픽을 통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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