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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이 지난 2008년 7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 5만9532대를 기록하며 6만대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티구안의 외관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은 전면부다. 보닛은 높아지고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넓어졌다. 여기에 LED 헤드라이트의 디자인도 이전 세대보다 날렵하게 변화했다. 후면부에는 새로운 폭스바겐 브랜드 로고 배지 아래 'TIGUAN' 레터링이 새롭게 배치됐다.
티구안은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3000~4200rpm)과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 효율성은 이전 모델 대비 높아졌다.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5.6 km/ℓ(도심 14.2 km/ℓ, 고속 17.6km/ℓ),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3.4km/ℓ(도심 12.3km/ℓ, 고속 15.0km/ℓ)다.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고해상도TFT 컬러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맞춤형 메뉴가 적용된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은 계기판의 고해상도 그래픽을 통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