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7일 오후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중재적 통증 치료 교육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은 오랜 통증 치료 경험으로 갖춰진 우수한 의료진과 시설을 토대로 국내외 의료진에게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선진 의학을 전수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국내외 의료진에게 통증 치료 수술 술기의 실습, 통증 치료 관련 의료기기 사용방법의 습득 기회 등을 비롯한 교육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통증센터 마취통증의학과장 박휴정 교수는 "암성 통증은 보통 마약성 진통제로 관리하지만 통증이 악화되면 투여 용량을 늘려야 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삶의 질 악화, 암 치료 지연 등의 한계를 보이는 실정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척수강내 약물주입 펌프 이식술 등 암성 통증 관리를 위한 최신 수술 술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전무는 "서울성모병원 통증센터에서 최적의 여건으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다"며 "선진 의료기술을 널리 알림으로써 암환자의 통증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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