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비즈브리핑]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나선 유통 업계…편의성 높여 매장 방문 늘린다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10-11 08:15 | 최종수정 2022-10-14 08:25


◇우리동네GS. 사진제공=GS리테일

유통업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 물량을 확인하고,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늘리도록 해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겠다는 의도다.

GS리테일은 지난 11일 편의점, 슈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GS' 앱을 출시했다. 기존의 GS더프레시, 더팝, 우딜 주문하기 등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했고, 재고 조회 가능 상품을 확대하고 간편 결제 편의성을 증대한 것 등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앱을 통해 위치상 가장 가까운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을 검색할 수 있고, 해당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결제하고 직접 픽업하거나 배달할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 슈퍼 등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GS리테일이 IT기술력도 확보하면서 온·오프라인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앱을 통한 결제 편의성, 재고 확인 등 편의성 강화에 주력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의 편의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4월부터 멤버십 앱 '포켓CU'를 리뉴얼하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배달주문, 편의점 픽업, 예약구매, 홈 배송, 재고 조회 등의 기능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성을 높였다.

또 와인 예약구매 서비스를 전국 모든 점포로 확대 운영하고, 카카오톡, 문자 등에 흩어져있는 CU 모바일상품권을 한곳에서 모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CU월렛'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업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며 "특히 편의점의 경우 접근성이 좋기에, 온오프라인을 잇는 마케팅에 대한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