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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 물량을 확인하고,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
소비자는 앱을 통해 위치상 가장 가까운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을 검색할 수 있고, 해당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결제하고 직접 픽업하거나 배달할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 슈퍼 등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GS리테일이 IT기술력도 확보하면서 온·오프라인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앱을 통한 결제 편의성, 재고 확인 등 편의성 강화에 주력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의 편의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와인 예약구매 서비스를 전국 모든 점포로 확대 운영하고, 카카오톡, 문자 등에 흩어져있는 CU 모바일상품권을 한곳에서 모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CU월렛'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업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며 "특히 편의점의 경우 접근성이 좋기에, 온오프라인을 잇는 마케팅에 대한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