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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 물가 급등으로 소용량 반찬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자 편의점 업계가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에 CU는 지난 22일 반찬 전문 브랜드 '반찬한끼'를 출시했다. 90g 소포장 상품으로 오징어젓, 명란젓, 낙지젓 등 3종을 내놨다. 향후에는 계란찜, 마늘쫑볶음, 멸치볶음 등으로 메뉴를 다양화하는 등 반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도 지난 21일 '노키친 3찬 세트'를 출시하고 닭고기태국카레덮밥 3찬, 부대김치볶음덮밥 3찬, 마라고추잡채볶음덮밥 3찬 등을 내놨다. 해당 제품은 1개 세트를 구매하면 3가지 반찬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용량은 180g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냉장고에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반찬을 덜어 먹는 것보다, 소용량으로 그때그때 다양한 반찬을 맛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며 "런치플레이션에 맞서 가성비를 갖춘 소용량 반찬이 인기를 끄는 만큼 업계는 자체 제작 상품 출시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