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의 채권 매수가 올해 눈에 띄게 늘었다. 연초 이후 개인 채권 순매수 금액이 10조원을 넘었다.
올해 채권 유형별 순매수액은 회사채가 4조639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을 제외한 금융사 채권인 기타금융채(3조1105억원), 국채(1조2783억원), 특수채(6379억원)가 뒤를 이었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들의 투자 심리가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채권은 발행 주체인 국가, 공공기관, 기업 등이 망하지 않는 한 만기일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