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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8회 연속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8-05 14:12 | 최종수정 2022-08-05 14:13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급성기 뇌졸중에 대해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를 통한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자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 기간 내에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평가는 전문인력·전문장비 운영 여부 등을 보는 구조영역,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입원중 폐렴 발생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등 총 9개의 평가지표와 14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진행됐다.

일산병원은 평가결과 ▲전문인력 구성여부 ▲Stroke Unit 운영여부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허혈성) ▲심방세동환자 항응고제 퇴원처방률(허혈성) ▲입원 중 폐렴발생률(출혈성)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로는 종별 평균 89.4점 보다 높은 99.3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간 하이브리드수술실과 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을 통해 응급치료가 필요한 뇌졸중 환자들에게 3시간 이내 원스탑 진료 및 치료를 적극 시행함은 물론 증상에 맞는 맞춤형 재활 치료 등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시스템 운영으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뇌졸중 환자들이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뇌졸중은 뇌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통로인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에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게 되는 경우를 '뇌경색' 또는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하며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한다. 또한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은 '뇌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이다. 출혈 주변 뇌 조직이 파괴되고 혈종으로 인해 뇌의 압력이 상승해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두통, 심한 어지럼증,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여러 개 보이는 시각장애, 말이 어눌해지는 등 언어장애, 갑작스러운 편측마비 등이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뇌졸중의 특징으로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사망이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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