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한석)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제1차 초청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지난 20일 서울대병원 김종기홀에서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김한석 소아진료부원장, KOICA 조행란 유라시아 실장 등 내외 귀빈과 연수 담당 교수 및 의료진, 연수생 전원이 참석해 연수 과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생들은 귀국 후, 초청 연수에서 배운 지식과 술기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의료진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전반적인 소아 중증질환 진료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생 대표 Akhrorbek Alimov(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중환자실장)는 "현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연수생 교육을 위해 시간을 내어준 모든 교육 담당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서울대병원 초청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의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석 소아진료부원장은 수료식 이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 직접 방문해 향후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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