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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남인철 교수,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6-29 09:05 | 최종수정 2022-06-29 09:05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남인철 교수가 2022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남인철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과 두경부암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1000만 명을 분석한 빅데이터 연구로 흡연의 양 및 기간과 두경부암과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연구 결과, 두경부암 중 특히 후두암과 하인두암이 흡연에 큰 영향을 받고, 흡연 기간과 양이 적은 초기 흡연자의 경우 조기에 금연하면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인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두경부암의 주요 위험인자인 흡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물론, 비록 흡연을 시작했더라도 조기에 금연을 시작하면 두경부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암 예방을 위한 금연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인철 교수는 2019년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기관식도과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남인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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