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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천정부지 치솟는 가운데, 걷기나 게임 등 간단한 미션을 완수하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짠테크족(짠돌이+재테크족)'에게 인기다.
이들 상품은 재미도 있고 간편한 참여로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는 헬스케어 앱 '애니핏 플러스'를 통해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에 걷기 등 3가지 운동 미션과 체중 등 6가지 건강습관을 입력하는 기록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룰렛 돌리기와 사다리 타기 방식을 통해 최대 1050포인트를 제공한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건강, 질병, 운전자,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안전운전 미션을 달성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도 주목해 볼만하다.
DB손해보험은 안전운전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참좋은운전생활 운전자보험'을 판매중이다.
보험가입 시 티맵 네비게이션 안전운전점수가 61~90점인 경우 2%, 91점 이상인 경우 5%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만기 시 안전운전점수가 61~90점이면 2%, 91점 이상이면 5%를 추가할인 받을 수 있다. 환급은 보험기간동안 낸 보험료 합계금액에 해당 할인율을 적용한 금액만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캐롯손해보험도 '캐롯멤버스 오토'를 통해 리워드를 준다. 캐롯멤버스 오토 앱 설치 후 차량 블루투스와 최초 1회만 연결하면, 매 주행 시 안전운전 수행정도에 따른 리워드로 캐롯 포인트를 자동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운전할 때 마다 주행평가에 따른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 게임에 참여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받은 포인트는 캐롯의 보험가입은 물론 편의점, 주유소,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