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된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자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7월 31일까지로 3개월 연장하는 동시에 5월부터는 인하 폭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역대 최대 수준의 인하 폭이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없던 때와 비교하면 휘발유는 247원, 경유는 174원, LPG 부탄은 61원씩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1일부터 전국 760여 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저유소 운영시간과 배송 시간을 최대 24시간으로 연장하고 주유소 배정 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유류세 인하분 물량이 전국 주요소에 신속히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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