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헬스칼럼] MZ세대 운동 마니아, 안경·렌즈 불편 해소 '스마일라식' 선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4-25 13:19 | 최종수정 2022-04-28 07:26


본격적인 운동과 레저의 계절이다. 지난 2년 넘게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렸던 운동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좋은 장비, 체력, 기술 다 갖추고 있지만 눈이 나빠 렌즈나 안경을 써온 분들은 시력이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격렬한 운동일수록 땀을 많이 흘려 안경과 렌즈 착용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활동성에 제약을 줄 뿐 아니라 예기치 않은 충격으로 렌즈가 빠지거나 안경이 파손되면 자칫 위험한 상황과 마주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일반인과 전문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하기 위해 시력교정 수술로 안경 벗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근시, 난시로 안경을 써온 MZ 세대 운동 마니아들이 최근 선호하는 시력교정수술은 스마일라식이다. 일반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빛 번짐, 안구건조 등 후유증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수술 후 행여 운동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스마일라식은 이미 10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수술이 시행돼 왔다. 스마일라식 과정은 각막표면을 투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내부 실질층에서 교정량만큼 각막 조각을 만든다. 이때 일반적으로 약 2~4㎜ 정도 작은 절개 구멍을 통해 조각을 꺼내 마무리한다. 지금은 각막 절개창 주변을 보강하는 특수 기술로 각막 절개를 1.9㎜ 이하로 줄인 극최소절개 스마일라식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각막 겉면이 보존돼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이 생길 가능성이 적다. 또한 적정 각막 두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압을 견디는 힘이 강해 각막확장증 등 우려도 적다.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세안과 샤워, 기본적인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빠르다.

안경을 쓴 운동선수나 마니아 중에 고도난시가 함께 있다면 스마일라식 전 난시교정술을 통해 먼저 해결하면 된다. 레이저로 깎지 않고 미세 나이프로 각막 주변부를 살짝 터 각막의 인장력을 조정해 각막모양을 바로잡는 방법이다. 각막 주변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각막 중심부 손상 없이 교정할 수 있다. 각막 절개 부위와 난시도수가 안정화된 후 스마일라식으로 남은 근시를 해결하면 된다.

물론 시력교정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갑자기 운동 능력이 향상되거나 안경과 렌즈를 착용했다고 무조건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안경과 렌즈를 착용하고도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운동 선수들도 많다. 단지 불편하고 운동에 방해가 될 뿐이다. 걸림돌이 해소되면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실력을 높일 수 있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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