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차한규 교수가 최근 열린 미국성형외과학회 100주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James Barrett Brown Award)'을 수상했다.
차한규 교수 공동연구팀(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은 주로 림프부종 초기 환자에게 적용하던 '림프관정맥문합술'이 중증 림프부종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가 있고, 심각한 합병증인 봉와직염을 크게 줄인다는 사실을 밝혀내 중증 림프부종 환자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 교수는 "림프관정맥문합술은 팔이나 다리에 2~3㎝의 작은 피부 절개를 통해 림프관과 정맥을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기존에 중증 림프부종 환자에게 시행하던 림프절 이식술이나 지방흡입술보다 수술 후 통증, 불편감, 합병증이 적고 입원 기간도 짧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만족도도 높다. 앞으로도 최신 치료법 연구에 매진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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