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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차한규 교수, 美성형외과학회 100주년 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4-27 09:22 | 최종수정 2022-04-27 09:23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차한규 교수가 최근 열린 미국성형외과학회 100주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James Barrett Brown Award)'을 수상했다.

미국성형외과학회(AAPS) 최우수 논문상은 지난해 발표된 성형외과학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차한규 교수는 지난해 1월 '패러다임의 변화: 중증 하지 림프부종 환자에서의 림프관정맥문합술 치료'라는 연구 논문을 최고 권위의 미국성형외과학회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발표한 바 있다.

차한규 교수 공동연구팀(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은 주로 림프부종 초기 환자에게 적용하던 '림프관정맥문합술'이 중증 림프부종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가 있고, 심각한 합병증인 봉와직염을 크게 줄인다는 사실을 밝혀내 중증 림프부종 환자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 교수는 "림프관정맥문합술은 팔이나 다리에 2~3㎝의 작은 피부 절개를 통해 림프관과 정맥을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기존에 중증 림프부종 환자에게 시행하던 림프절 이식술이나 지방흡입술보다 수술 후 통증, 불편감, 합병증이 적고 입원 기간도 짧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만족도도 높다. 앞으로도 최신 치료법 연구에 매진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차한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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