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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4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 0.2p% 낮춘다…은행권 릴레이 금리인하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4-13 18:16


우리은행이 14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우리전세론과 비대면 전세자금대출(우리WON전세대출, i-Touch전세론, 우리스마트전세론)을 받으면서 신규 코픽스(COFIX) 6개월 기준금리를 선택할 경우 금리를 0.2%포인트(p) 내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 실수요자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적정수준의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금리) 상품 금리를 0.45%p,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를 0.15%p 내렸다. KB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과 KB주택전세자금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도 각각 0.55%p, 0.25%p 낮췄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지난 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0.10~0.2%p, 0.3%p 인하했다.

주요 시중은행이 잇달아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어서다. 지난달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1937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7436억원 줄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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