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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에 관심이 있어도, 어디서 사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라자냐 & 베지터블 밀박스'는 올가니카가 설립한 대체육 간편식 스타트업 '브라잇벨리(BriteBelly)'가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과 식물성 모짜렐라치즈, 식물성 마요네즈 등의 식물성 기반 원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285kcal의 저열량에 트렌스 지방과 콜레스테롤 ?량 제로를 자랑하며, 영국 비건 협회 인증도 획득했다.
앞서 지난해 스타벅스를 통해 처음 선보인 '플랜트 함박 & 파스타' 밀박스를 비롯한 비건 함박스테이크 제품은 누적 판매량이 50만개를 넘어섰으며, '플랜트 왕교자'는 출시 8주만에 1만 7000봉 이상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품의 맛 등도 뛰어났지만, 스타벅스의 막강 유통 파워에 큰 도움을 얻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앞서 풀무원은 파리바게뜨와 손을 잡고 지난 16일 식물성 대체육 제품들을 신메뉴로 출시했다.
풀무원 식물성 지향 식품 메뉴는 '두부텐더 시저 샐러드', '건강한 두부참깨 버거', '플랜트 디럭스 샌드위치'로, 이중 '두부텐더 시저 샐러드'는 고단백 결두부로 만들어 치킨 못지 않게 결이 살아있는 식물성 텐더에 곡물(퀴노아&렌틸) 토핑을 더한 제품이다. '플랜트 디럭스 샌드위치'는 식물성 대체육에 통밀빵과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진 신메뉴로, 풀무원의 '콩단백 숯불직화구이'가 사용됐다
풀무원은 지난해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이래 두부를 소재로 한 두부면, 두부텐더부터 에그누들, 식물성 만두, 비건 볶음밥 등을 선보이며 '지속가능성 식품' 카테고리를 계속 키워나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 시장을 전세계적으로 매해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하여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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