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학협력단, 투비디티엑스와 기술이전 협약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2-14 09:22 | 최종수정 2022-02-14 09:22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투비디티엑스(대표 김동윤)와 '심박수 기반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 기립성 저혈압 선별시스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전된 기술은 고려대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김병조 교수와 김정빈 교수의 오랜 연구개발 성과로, 70세 이상 인구 중 3분의 1에서 유병률이 나타나고, 모든 국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립성 저혈압 질환을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지난 2021년 8월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투비디티엑스는 심장박동 기반 기립성 저혈압 진단 웨어러블 기기와 VR 기기를 활용한 기립성 저혈압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디지털 치료제 시장을 이끌어갈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에 따라 의료 뿐 아니라, 산업안전보건 분야에도 즉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조 교수는 "앞으로 투비디티엑스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양 기관이 서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왼쪽부터 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병조 고려대 의대 교수, 김동윤 투비디티엑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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